2024. 12. 31. 17:44ㆍ회고
📌 2024년 회고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까, 어떻게 쓰는게 좋을까 고민 끝에 완벽하게 쓰고 싶어 미루었던 연간 회고록을 12월 31일, 마지막 날에 적습니다.
역시 완벽보다 완료주의자가 되어야 겠다고 다시 다짐하며... 남깁니다.
✅ 개발자로서
올해 회사에서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업무 중심으로
업무적으로 React 중심으로 두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react query를 사용하여 상태관리, styled component를 사용하여 재사용 가능한 컴포넌트를 설계하여 코드를 줄여보았습니다.
기술 면에서 부족했던 TypeScript를 퇴근 후 학습하고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함으로서 코드 가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었습니다. 컴포넌트 파일에서 props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TypeScript의 유용함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빌드하는 과정에서 타입 에러를 미리 잡아 타입 안정성도 높일 수 있었습니다.
CSAP 인증
드디어 SaaS플랫폼을 위한 CSAP 인증 받았습니다!
인증을 받기 위해 4시간 출퇴근임에도 불구하고 야근과 주말 출근으로 짧은 개발 일정을 커버했습니다. 개발 과정에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었고 신체적으로도 피곤이 많이 쌓이게 되었습니다. 퇴사를 결정한 팀원들도 있어 매우 아쉬웠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대부분 시간을 함께해서 였을까요 정도 많이들고 동료애가 생겨 올해의 가장 소중한 인연들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주기적으로 맛있는 음식 먹으러 다니며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데모 버전 발표
그 동안 만들었던 프로젝트의 데모 버전을 발표했습니다. QA로 받은 사안들을 빠르게 수정했지만 여전히 완성도가 낮다고 생각합니다. 최적화 강의를 학습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성능 최적화, 이미지 최적화, 분석 코드 경량화, 이미지 최적화 등을 통해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내년도 달려야 합니다!
✅ 개인적으로
올해도 인프런 강의와 노마도코더와 함께 했습니다. 리액트의 hook과 redux를 복습하며 상태관리 근본을 학습하고자 노력했으나 redux는 어렵습니다. Next를 공부하며 Subabase로 웹사이트 클론도 따라해보기도 하고 지금은 새로운 Nect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프론트엔드니까 프론트엔드만 알면 되지 않을까 라는 안일한 생각 때문에 신입 백엔드 분과의 소통이 어려웠습니다. 백엔드와 소통을 잘 하려면 내가 지식이 필요함을 절실하게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생기면 nest.js 강의를 보고 소통하며 필요한 용어들을 메모로 남겨 두었다가 구글링하며 찾아보고 읽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스키마는 어떻게 만들고 api 코드가 궁금해졌습니다.
node가 궁금하다는 제 한마디를 듣고 새로오신 대리님이 gpt를 활용해서 node로 간단하게 투두리스트 만들어봐! 그냥 해봐! 라는 한마디로 고민하다가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평소에 도전하기를 좋아하고 겁이 없던 나인데 개발 앞에서 조심스러워하고 겁이 많아졌을까요 새해에는 무엇이든 두려워 하지 말고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말고 그냥 해보는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 기억에 남는 일
한빛미디어와 함께
"혼자 공부하는" 시리즈 중에서 '혼자서 공부하는 얄팍한 코딩 지식' 학습을 온라인에서 진행했고 (혼공 학습단) 3회 우수 학습자로 선정되어 공짜 커피 쿠폰도 받았습니다. 이 기회로 신간 '혼자 공부하는 네트워크' 베타 리더로 신청했고 후기가 선정이 되어 책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몇 줄이지만 내가 작성한 글이 책에 쓰여지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괜히 네트워크가 좋아지기도 하여 책을 공유하여 함께 스터디도 했습니다. 업무가 바빠져서 예상 기간보다 길어졌지만 그래도 1회독을 마무리했습니다.
개발자 회고 커뮤니티
약 30명의 프론트엔드 개발자들과 함께 모여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료분이 알려주시고 함께 신청하여 운이 좋게 참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고 이렇게 많은 개발자를 한 자리에서 모임이 처음이였습니다. 올해의 가장 잘한 일이라면 주말의 약속을 취소하고 참여했던 것입니다.
이 회고 커뮤니티는 저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이 세상에 정말 대단한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이 많구나! 프론트엔드 개발자라고 프론트엔드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고자 끊임없이 공부하고 고민하며 성장하고자 노력하는구나! 타고난 개발자도 있지만 비전공자였고 인문계열이였지만 방향성과 열린 태도로 적극적으로 개발자의 커리어를 쌓아간다면 할 수 있구나! 프론트엔드 업무에서 어떤 부분들이 필요하며 회사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나도 무언가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닮고 싶은 멘토를 만나 앞으로 마음가짐 그리고 방향성, 나도 소프트웨어를 이해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 2025년 목표
2024년에는 일도 빡세게! 여행도 빡세게! 보냈던 시기였습니다.
야근과 주말 출근으로 정신없이 회사에서의 하루 하루를 채우다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었지만 소중한 동료들을 얻었습니다. 여행을 극기 훈련처럼 다녀와 생일 날에 몸살이 났었지만 기억에 남는 추억과 인간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습니다.
나름 새벽 기상으로 미라클 모닝도 도전하고 독서와 신문도 읽으며 자기개발하는 시간도 보내고 경제 공부와 부동산 스터디를 통해 전혀 다른 분야에어 일하는 팀원과도 했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정말 많은 것들을 했네요~ 아.. 잠이 부족했던 이유를 알았네요! 블로깅 도전했지만 실패로 끝났지만 새해에는 재도전 하겠습니다!!
- 회사 업무 수치화 할 수 있는 결과 만들기
- 글또 처럼 최소 2주 1회 블로깅 하기
- 독서 30권 이상, 개발 관련 서적도 읽기
- 요가 or 필라테스 다시 시작하기
과연 2025년 회고록에는 어떤 과정으로 결과가 나올지 기대됩니다!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쪼개어 계획하고 실천해보겠습니다!!
올해 남은 시간,
모두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며 2024년 마무리 하세요~!
2024년 수고하셨습니다! 2025년 새해에는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발자 취업 뽀개기 오프라인 모임 후기 (0) | 2025.01.19 |
---|---|
2024년 4월 ~ 5월 회고 (1) | 2024.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