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개발자 - 김병욱 / 천그루숲

2024. 6. 7. 17:47개인 기록/독서 기록

오늘부터 개발자

 

추천?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하고 개발 업계에 이미 종사하고 계신 분 보다는 이제 개발을 시작하는 개발자!
비전공자로써 새롭게 개발자에 도전하는 분! 저와 같은 주니어 개발자인 분!  너무 추천합니다~!

새로운 도전으로 얻은 행복

나는 개발자가 되어 행복한 게 아니라, 다른 업종에서 일을 하다 개발자라는 새로운 직업을 통해 ‘내가 원한다면 언제든 새로운 직업을 가질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어 행복해졌다.

- 오늘부터 개발자 중에서

내가 6개월 동안 부트캠프를 통해 새로운 분야인 개발을 배우고 취업 준비를 할 때, 정말 두려웠다. 너무나도 생소한 분야이기도 했기에 나와 정말 맞을까? 걱정했었다. 그리고 첫 취업이 되었던 날! 너무 기뻤다. 행복했다. 이 때 느꼈던 행복한 감정은 저자와 같이 '내가 도전하면 새로운 직업을 가질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음에 오는 행복이였던 것 같다. 그 날의 기억이 되살아 나며 현재에 감사하며 불평했던 지난 날이 반성하게 된다.

 

개발자가 어려운 이유

비전공자라서 어려운 게 아니라, 아직 개발 공부를 조금밖에 못했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
그 차이를 좁히기 위해 더 열심해 히야 하는데, 이것이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개발자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 우선 진정한 실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개발 실력을 스스로 인정하고 작은 곳에서 차근차근 배운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 오늘부터 개발자 중에서

 

너무나 공감되는 구절이였다. 개인적으로 항상 생각했던 것은 익숙하지 않아서 어려운 것이다. 익숙해지면 어렵다는 생각은 없어질거야 라고 스스로 토닥 토닥 했었다.

처음 JavsScript, React, 알고리즘 등을 배우며 '난 바보인가' '왜 나만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지' 속상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이였다. 내가 처음 캐나다 워킹홀리데이에서 카지노 게임들을 배울 때, 치과에서 치과 전용 용어를 배울 때, 영어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때, 학부모를 대할 때 등등 다~ 어려웠다. 지금까지 여러 업무를 경험하며  무엇이든 처음 어려운 것이 당연했지만 당시에는 몰랐다. 그냥 매일 공부하고 반복하며 익숙해졌다. 그리고 어렵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사라졌었다. 

지금도 개발이 참 어렵다. 공부할 것들이 정말 많다. 그래도 처음 시작했을 때와 비교하면 개발이란 것을 이해했기에 여기서 또 재미를 느끼고 있다. 저자가 말한 것 처럼 개발자의 길에서 진정한 실력 갖추는 것이 첫번째 란 생각이 든다. 가끔 배워야 것들이 많이 조급해지며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장기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만큼 차근 차근 배운다는 마음 가짐을 가져야겠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장점


개발자의 장점 중 하나였던 노트북과 시간만 있으면 무엇이든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너무나도 특별한 경험이다.

- 오늘부터 개발자 중에서

가장 먼저 개발자란 직업을 알며 생각했던 부분이다. 장소와 상관없이 일할 수 있다니! 얼마나 효율적인가! 하지만 현실은... 회사 출퇴근하며  회사의 보안 때문에 회사에서만 일할 수 있는 환경 이였다는 사실... 현재 나의 회사는 그렇다... 주위에서 보니 장소를 구애 받지 않고 일할 수 있다는 것은 밤과 낮이 없이 일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아버렸다~ 하하하

 

 

현업에서 정말 필요한 것


제일 깔끔한 것은 이런 질문을 들었을 때 '할 수 있을지, 없을지' 혹은 '얼마나 많이 변경해야 할지' '간단한 변경으로도 가능할지' 등 어느 정도는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정리해 가능성 여부를 이야기해 줄 수 있으면 가장 좋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렇게까지 개발을 하면 너무 규모가 커지니 이런 부분은 지금 있는 기능 A를 조금 더 발전시켜서 사용하면 어떨지'와 같이 다른 방향의 대안을 제안해 줄 수 있으면 베스트이다.

- 오늘부터 개발자 중에서

실제 협업하며 이 부분이 나에게 가장 중요했다. 항상 시간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꼭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안돼! 가 아닌 가능해! 라는 생각을 가져야 했고 어떻게? 가 너무 중요했다. 아직 실력이 부족하기에 어떤 방법이 좋은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판단을 할 수가 없다. 현재는 작업을 하다 사용자 입장에서 이것이 필요하겠다 하면 의견을 제시하는 정도이지만 앞으로 실력과 경험을 쌓으며 더 좋은 제안을 제안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나에게 생긴 새로운 습관

과거에는 의무감으로 어디를 가든 노트북을 들고 다니던 것이, 이제는 내 자의로 챙겨다니기 시작했다. 

여행을 갈 때도 숙소에 책상이 있는지, 근처 오래 앉아 있을 수 있는 대형 카페가 있는지 체크한다. 나름의 카페 체크 리스트가 생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자가 좋은 이유

결과물을 만드는 방법도 한 가지에 국한되지 않기에, 여러 가지 방븝을 적용하여 만들어 볼 수 있다. 이런 방법으로 했더니 처리하는 속도가 100MS 였는데, 방법을 바꾸어 보니 속도가 10ms로 10배나 줄어든다면 그런 것에서 느끼는 재미 역시 적지 않다. 특히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보다 매일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서 성장한다고 느낄 수 있는 곳이 개발분야이기 때문이다

성장의 관점에서 보면 1년, 5년, 10년이 지났을 때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낸다. 그런 면에서 개발자라는 직업은 '성장'이라는 키워드에서 볼 때 가장 절정에 있는 직업이 아닐까 싶다.

 

내가 기억해야 할 개발자 마인드

개발자로서 본인이 만들고 있는 결과물에 대한 최소한의 애착은 개발자에게 꼭 필요한 자세라는 것이다. 결국 한계도 개발자 본인이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문제들을 본인이 잘 받아들이고 성장할 수 있다면 개발자로서의 만족도는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제일 깔끔한 것은 이런 질문을 들었을 때 '할 수 있을지, 없을지' 혹은 '얼마나 많이 변경해야 할지' '간단한 변경으로도 가능할지' 등 어느 정도는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정리해 가능성 여부를 이야기해 줄 수 있으면 가장 좋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렇게까지 개발을 하면 너무 규모가 커지니 이런 부분은 지금 있는 기능 A를 조금 더 발전시켜서 사용하면 어떨지'와 같이 다른 방향의 대안을 제안해 줄 수 있으면 베스트이다.
이를 위해서는 앞에서 지속적으로 이야기했던 것처럼 본인이 현재 만들고 있는 서비스에 대해 충분히, 그리고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럴수록 이런 질문들에 더욱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좋은 개발자로 인정받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현재 내가 연봉을 얼마 받고 있는지보다 더 중요하다.